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도 12궁 (문단 편집) == 상세 == 황도 12궁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황도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데, 알다시피 황도란 '천구 상에 태양이 지나가는 길' 을 의미한다. 고대인들은 하늘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지리적 위치와 시간(더 나아가 시대)의 흐름을 파악했기 때문에, 고대인들에게 있어 황도는 삶을 사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인공 빛이 없는 깜깜한 밤에 보이는 것이라곤 달과 별 뿐이었고, 그 중에 가장 주목한 것은 밝은 것과 빠른 것, 즉 태양과 달과 행성[* 행성의 존재를 모르고 그냥 하늘을 바라본다면 빠르게 움직이는 밝은 별일 뿐이다.]이었다. 하늘에 별로 관심이 없는 현대인들에겐 의외일 수도 있지만, 태양과 달과 행성은 거의 한 길로만 움직이는데[* 위 아래로 약간씩 오차는 있지만 넓은 한 줄로 생각하면 된다.], 낮에 태양이 지나간 그 길 위로 밤에 달과 빠른 별(사실은 행성)들이 지나가며 그 길 위로 다시 해가 뜬다. 그러니 당연히 그 길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주목할 수 밖에 없고, 다른 별자리 보다 그 길의 배경에 있는 별자리에 더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그 길'이 바로 황도이며, '그 배경의 별자리'가 황도 12궁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길'로 다닌다고 설명했지만, 그 길이 붙어있는 천구 자체도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은 겉보기에 좀 더 복잡한 모양으로 움직인다.] 당연히 [[태양력|양력]]이다. 한편, 황도 12궁을 이야기할 때는 '황도대 별자리'로서의 의미와 '황도대 12구획 명칭'으로서의 의미를 구분해야 하는데, 이는 별자리들이 점유하는 실제 공간이 정확히 12등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전자는 별자리 자체를 의미하지만, 후자는 춘분점을 기준으로 황도를 정확히 12등분한 시간적/시대적 의미를 뜻한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천문학]]에서는 전자로서의 의미를, [[점성술]]이나 생일 별자리를 이야기 할 때는 후자로서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바빌로니아 신화에도 이 문제로 인한 왕권다툼 이야기가 나오는데, 양자리 시대가 오면 마르둑이 왕권을 차지하게 되어 있으나 양자리의 폭은 짧은 반면 황소자리[* [[엔릴]]계 왕족의 시대]의 폭은 길어서, 왕권이 넘어간 것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쟁한다. 참고로, 황도 12궁이 옛날부터 만들어져 근동을 중심으로 여러나라에 분포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세계공통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잉카나 마야 등 아메리카 문명권에서는 20궁(즉, 황도를 20개로 나눔.)으로, 바이킹/켈트 족들은 13궁[* 아래에 나올 황도13궁과는 다르다.]으로 나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